이동 중에 노트북 PC를 사용하다가 가끔 인터넷 접속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무선 AP가 잡히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때가 더 많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모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기능은 휴대 전화로도 가능하고, HSDPA나 와이브로(WiBro)용 모뎀 등으로 쓸 수 있다. 비싼 요금이 걸림돌인데 그나마 와이브로용 에그(Egg) 단말기를 이용하면 비교적 요금이나 용량 걱정 없이 이동 중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에그는 수도권이나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은 상당히 떨어진다.
아이폰(iPhone 3GS)도 모뎀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있다. 이를 "인터넷 테더링(Internet Tethering)" 기능이라고 하는데, 이동 전화망에 연결된 아이폰을 다른 PC에 USB 케이블 또는 블루투스(Bluetooth)로 연결해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화망에 연결되어 있으면 데이터 용량이나 요금의 압박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폰의 경우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다 하더라도 테더링으로 사용하는 트래픽은 3G망을 통하게 된다고 한다.
이동 중에는 케이블 연결하는 것도 귀찮기 때문에 블루투스(Bluetooth)를 사용하면 더 편리하게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설정] > [일반] > [네트워크]에서 "인터넷 테더링"을 켠다.
블루투스가 켜있지 않으면 이를 확인하는 메시지가 나타나고, 이미 켜져 있으면 바로 활성화한다.
연결을 하려는 PC와 짝을 맞춘다.
PC의 운영 체제 버전마다 네트워크와 관련된 항목이 다르게 보일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네트워크에서 연결 설정 기능만 켜주면 된다. Windows 7에서 주의할 점은 블루투스 장치의 연결 설정을 "직접 연결"이 아니라 "액세스 지점"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설정을 마치면 PC에서도 아이폰의 인터넷 연결을 공유할 수 있다. 이 상태는 아이폰 화면 상태 표시줄(상태 막대) 바로 아래 "인터넷 테더링"이라는 표시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테더링 상태에서도 전화 등 다른 기능은 모두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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